주승용 “文아들 취업특혜 의혹은 제2의 정유라 특혜”

주승용 “文아들 취업특혜 의혹은 제2의 정유라 특혜”

입력 2017-03-31 11:04
업데이트 2017-03-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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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소환해 일벌백계해야”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은 ‘제2의 정유라 특혜”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와 권재철 당시 한국고용정보원장이 가까운 사이라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지인이 원장으로 있는 공기업에 아들을 취업시킨 것만으로도 의혹의 반은 이미 사실이 됐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 아들 한 명밖에 지원하지 않은 점, 요건 서류인 학력증명서 없이 자기소개서 등만 제출한 점, 채용공고 15일 이전에 원서를 접수해야 하는데 하루 전에 공고가 난 점, 채점표가 남지 않은 점 등이 특혜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범한 취업준비생에게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 (문 전 대표의) 아들에게 계속 일어났다“며 ”문 전 대표가 압력을 넣은 건지, 권재철 원장이 알아서 특혜를 줬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마자 세월호는 기다렸다는 듯 팽목항을 떠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포로 가고 있다“며 ”함께 탄핵당한 자유한국당은 오늘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이는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마지막 한 명 우병우만 남았다. 범죄는 차고 넘치는데 검찰에서도, 국회 청문회에서도 반성은커녕 오만방자했다“면서 ”검찰은 빨리 우병우를 소환해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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