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北도발 가능성 예의주시…즉각 대응태세 강화”

黃권한대행 “北도발 가능성 예의주시…즉각 대응태세 강화”

입력 2017-04-20 13:36
수정 2017-04-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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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北, 언제든 도발 감행할 우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군과 각 부처는 한미 동맹이 강화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16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도발적 언행과 25일 인민군 창건일 등을 고려할 때 언제든 또다시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이번 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북한의 위협과 통상현안, 가계부채 등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 상황이 나타나고 있어 최근 한국은행과 IMF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경제 상황과 위기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내수활성화나 통상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추진해야 한다”며 “경기 회복의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 나갈 수 있도록 면밀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부는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을 차별하는 자치법규를 찾아내서 전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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