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낙연 청문특위 간사단회의…청문보고서 채택 불투명

여야, 이낙연 청문특위 간사단회의…청문보고서 채택 불투명

입력 2017-05-30 14:33
수정 2017-05-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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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접촉에 나서지만, 채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사청문 특위는 이날 오후 여야 4당 간사단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국회 인준 절차에 협조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인준안 처리 반대 입장을 정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지만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특위 회의를 거부할지, 아니면 참석후 반대표를 던질지에 대해선 아직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오후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성호 인사청문 특위 위원장은 통화에서 “한국당이 회의에 참석해 인준 절차에 참여하도록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31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상태에서 31일 국회 본회의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치려면 정세균 국회의장이 안건을 부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민주당은 이 경우 한국당이 반발하면서 새 정부 초기부터 여야 정국이 경색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합의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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