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차장 서동구, 2차장 김준환, 3차장 김상균

국정원 1차장 서동구, 2차장 김준환, 3차장 김상균

입력 2017-06-01 15:10
업데이트 2017-06-01 15: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차장 3명 모두 전직 국정원 간부…“순수 정보기관으로 탈바꿈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정원 1차장에 서동구(62) 주파키스탄 대사를, 2차장에 김준환(55) 전 국정원 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정원 3차장에는 김상균(55)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발탁했다.

서동구 1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주(駐) 유엔 공사 및 주미 대사관 공사를 지낸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주파키스탄 대사를 지냈다.

1차장이 대북정보 및 해외 국익정보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평가된다.

대전 출신의 김준환 2차장은 국정원 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이다. 2차장은 대공수사와 대테러를 주로 담당한다.

사이버·통신 등 과학정보를 담당하게 될 김상균 3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역임한 대북통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명의 차장은 모두 국가정보원 출신”이라며 “문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국정원과 정치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국정원이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인사로 보면 되며, 이로써 국정원 역량이 강화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