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는
쌀 목표가 인상·한미 FTA 다뤄…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 정치인![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015년 8월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시절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6/13/SSI_20170613174006_O2.jpg)
서울신문 DB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015년 8월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시절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6/13/SSI_20170613174006.jpg)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015년 8월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시절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농식품부 직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질책받은 기억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김 후보자가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호통을 많이 쳤다는 것이다. 일례로 2013년 쌀 목표가격 협상 과정에서 김 후보자는 당시 80㎏당 17만 83원인 쌀 목표가를 최소 21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정부를 몰아세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선 의원으로서 정치권과 말이 잘 통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를 이끌어 온 만큼 농식품부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식품부 일각에서는 그동안 국회 활동에서 간간이 보였던 불같은 성격 때문에 ‘모시기 쉽지 않은 스타일’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는 “쌀 공급과잉과 쌀값 하락 등 쌀 대책과 가축질병에 대한 근본 대책을 포함한 현안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광주제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행시 21회 ▲강진군수 ▲완도군수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행정자치부 총무과장·홍보관리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18·19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본부 공동 조직본부장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7-06-14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