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시험 치는 학생 심정…‘납품 의혹’ 억울해”

김부겸 “시험 치는 학생 심정…‘납품 의혹’ 억울해”

입력 2017-06-14 10:50
업데이트 2017-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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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시험 치는 학생 심정과 같다. 긴장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업무 파악이 충분히 안 됐다. 어려운 질문에 답하기기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가운데 가장 억울한 것이 뭐냐는 질문에 전날 불거진 과거 배우자 재직 회사의 납품 의혹을 꼽았다.

그는 “보도 내용처럼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해서 컴퓨터를 납품한 거나 한 게 아니다”라며 “집사람이 했던 것은 컴퓨터를 납품한 게 아니고 컴퓨터를 장착하고 설치해주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회사는) 서비스료를 받고 각 학교에 하드웨어를 관리해주는 회사였다”며 “월 40~50만원 받은 건데 그걸 제가 압력을 넣어서 했다는 보도는 좀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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