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가을철 수확 독려…“풍년 낟가리는 또 하나의 수소탄”

北신문, 가을철 수확 독려…“풍년 낟가리는 또 하나의 수소탄”

입력 2017-09-15 11:03
수정 2017-09-15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본격적인 가을 추수철을 맞아 곡식 수확에 매진할 것을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게재한 ‘가을걷이 전투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지난 3월 18일에 단행한 로켓 엔진 출력시험,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친 ‘화성-14’ 시험발사, 이달 6차 핵실험의 성공을 언급하며 “다계단으로 이룩된 올해의 눈부신 성과들은 우리가 만풍년의 낟가리를 하늘 높이 쌓아올릴 때 더욱 공고해지며 빛을 뿌리게 된다”고 선전했다.

이어 “우리는 어떻게 하나 나라의 쌀독을 가득히 채워 적들의 극악한 제재책동에 통구멍을 내야 하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더욱 굳건히 담보해야 한다”며 “쌀은 곧 사회주의이며 풍년 낟가리는 원수들을 전율케 하는 또 하나의 위력한 수소탄과 같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예년에 없던 혹심한 가물과의 일대 격전을 벌여 다수확의 튼튼한 담보를 마련해놓았다”며 “내부예비를 총동원하여 가을걷이에 필요한 중소 농기구들을 충분히 마련하고 그 운영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