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訪中] 국내 대표 중국통 이해찬, 홍콩 특파원 지낸 박병석

[文대통령 訪中] 국내 대표 중국통 이해찬, 홍콩 특파원 지낸 박병석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7-12-13 23:12
수정 2017-12-14 03: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文대통령 수행 與의원 면면

문재인 대통령의 13일 첫 중국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박병석·송영길·박정 의원 등 당내 중국통 의원도 공식 수행원으로 동행했다.
●송영길, 칭화대 유학파… 경협 주도

이해찬 의원과 박병석 의원은 특히 문 대통령이 중국 고위급 인사와 교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리커창 중국 총리가 대표적인 한국 내 지인으로 꼽을 정도로 중국 지도부와 관계가 돈독하다. 그는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중국 특사가 되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다. 이 의원은 2003년 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언론인 시절 홍콩 특파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 5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다. 이어 10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대표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찾았다.

송영길 의원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고 박정 의원은 특별고문으로 활동해 이번 순방에 동행했다.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송 의원은 2014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칭화대로 유학을 떠나 현지에서 다양한 인맥을 쌓았다.

●박정, 중국어 능통… 현지 교수 역임

박 의원은 중국 우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샹판대와 우한대에서 각각 객좌교수를 지내는 등 중국어에 매우 능숙하다. 그는 지난 5월 박병석 의원과 함께 중국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12-1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