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합당 전당원 투표율 첫날 저조

국민의당 합당 전당원 투표율 첫날 저조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8-02-08 23:06
수정 2018-02-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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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8일 바른정당과의 합당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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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추진 중인 안철수(앞줄 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8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에서 민심을 듣는다’ 간담회에 앞서 응원 플래카드를 함께 들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통합을 추진 중인 안철수(앞줄 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8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부산에서 민심을 듣는다’ 간담회에 앞서 응원 플래카드를 함께 들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이번 투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통합수임기구로 최고위원회의 지정’ 등 두 가지 항목에 대해 찬반을 묻는다. 8~9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케이보팅 시스템, 10일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다.

투표 참여당원 중 과반이 합당에 찬성하면 국민의당은 오는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합당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당원 투표 참여율은 첫날 오후 9시 기준 11.43%다. 장환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전당원 투표 때는 같은 시간에 14.37% 정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함께 부산을 방문해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안 대표는 부산시장 출마설에 대해 “합당을 마무리 지은 뒤 당의 많은 분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영세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임대료 안정을 위한 법안,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등을 2월 국회 중점 추진 법안으로 발표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개혁 정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8-0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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