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나가라” 불붙은 안철수 역할론

“서울시장 나가라” 불붙은 안철수 역할론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8-02-14 22:00
수정 2018-02-15 0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주선 “현재 가능성 50% 넘어… 인재 영입 미흡하면 권유할 것”

‘출마 ’ 질문엔 安측 “고심 중”

바른미래당 창당 후 2선 후퇴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등판론’에 불이 붙고 있다. 신당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안철수 역할론’에 대한 당내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안 전 대표도 등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미지 확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연합뉴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4일 안 전 대표의 등판론을 두고 “지금 현재로선 가능성이 50%는 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이 당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이나 또 봉사도 마다하지 않겠다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인재 영입의 결과를 놓고 마땅치 않으면 유승민 대표와 상의해 (안 대표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그런 방향으로 가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으로서는 안 전 대표 외 대안이 없다. 원내 지배력을 고려할 때 현역 의원의 출마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른미래당의 한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며 “현재 그 에너지에 불을 붙여 줄 인물, 파괴력을 가진 인물은 안 전 대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민주당은 현역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6명 이상이 후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등판 여부는 판을 흔들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1년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의 ‘빅매치’ 구도로 선거 프레임이 짜일 가능성이 크다.

안 전 대표와 박 시장은 지난달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고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8-02-1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