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방북 기자단 취재 제한, 북측에 항의”

통일부 “방북 기자단 취재 제한, 북측에 항의”

입력 2018-04-02 13:43
수정 2018-04-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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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일 우리 예술단의 전날(1일) 평양공연 때 우리측 취재진이 공연장 내부로 들어가지 못한 것에 대해 북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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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하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공연 종료 직후에 남북연락관 접촉을 통해서 풀 기자단 취재 제한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했다”며 “북측도 언론취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3시쯤 공연장인 동평양대극장으로 이동한 취재진은 리허설을 지켜본 뒤 북측의 통보로 출연자 대기실 방향으로 이동했고, 이후 공연이 끝날 때까지 카메라 기자 1명을 제외하고는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우리측 취재진은 북측 인원들에게 항의했고 북측에선 “아직 (남북) 연락관끼리 합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곧 귀가 탁 트이는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우리측 취재진의 입장은 계속해서 제한됐고 북측에선 “어차피 공연을 시작해서 들어가지도 못한다. 행사 관련해 우리도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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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예술단과 이야기하는 김정은
남측 예술단과 이야기하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출연자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4.2 연합뉴스.
정부는 전날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곧 언론에 전할 예정이다. 당초 공연은 전날 오후 5시30분(이하 서울시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북측의 요구로 오후 7시30분으로 바뀌었고 이후 한 차례 다시 앞당겨져 최종적으로 오후 6시30분으로 조정됐다.

일각에선 북측의 시간 변경 요구가 김 위원장의 일정에 맞추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나온 상황. 백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번 공연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 북측은 보다 많은 사람의 관람 편의를 위해서 공연시간을 늦췄다, 이렇게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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