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실장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무실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해 5월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의무실장으로 일해 왔다. 이 때문에 ‘삼대(三代)’ 의무실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육사 46기로 서울대 의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군 의무사령관 등을 지냈다. 주치의는 대통령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청와대를 찾아 치료하지만 의무실장은 청와대 본관 인근 건물에 상근하면서 매일매일 대통령의 건강을 살핀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 임기 초에 황 실장이 그만둔 것을 놓고 정상 근무가 어려운 일신상의 이유가 생겼다는 얘기와 함께 대통령경호처 등 청와대 내부 조직과의 갈등설도 돌고 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황 실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뒀다”고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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