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입당에 심상정, 감격의 눈물…“세대교체 신호탄”

만 18세 입당에 심상정, 감격의 눈물…“세대교체 신호탄”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1-07 15:06
수정 2020-0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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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입당식에서 환영인사 도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0.1.7 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입당식에서 환영인사 도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0.1.7 뉴스1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유권자가 된 만 18세 청소년 10여명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입당식에 참가했다.

심 대표는 이날 입당식에서 “여러분들이 정의당을 생애 첫 정당으로 선택해준 데 대해서 정말 기쁘고 환영한다”고 말하며 “만 18세 청소년들의 정치 진입은 낡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눈물을 보였다.

심 대표는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기득권 정치권에 목소리를 낸 여러분들의 승리이자 성과”라며 “청소년의 판단력과 역량을 과소평가하고 청소년의 참정권을 지속적으로 탄압해 온 자유한국당에 대해 단호하게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당부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18세 시민 여러분에 드리는 정의당 공약’도 발표했다. 공약에는 ▲ 만 16세로 선거권, 만 18세로 피선거권 확대 ▲ 학생인권법 제정 ▲ 등록금 무이자 대출 및 병사월급 100만원 실현 ▲ 19∼29세 중위소득 이하 독립 청년에 월 20만원 주거수당 지급 ▲ 20세 청년에 5000만원의 기초자산을 지급하는 ‘청년사회상속제’ 도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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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정의당 입당식’에서 18세 청소년들이 투표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 1.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7일 국회에서 열린 ‘18세 청소년 정의당 입당식’에서 18세 청소년들이 투표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 1.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청소년들은 입당식에서 선언문을 낭독한 후 입당원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또 다가올 4·15 총선 투표용지를 본떠 만든 패널에 ‘청소년을 위한 국회’ 칸을 만들고 투표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입당식을 마친 후에는 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이들에게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 점퍼를 입혀주기도 했다.

이날 공식 입당한 만 18세 예비당원은 모두 54명이다. 정의당은 오는 9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청소년의 정당 가입을 막는 정당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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