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확진자와 엘리베이터 같이 탄 육군 일병 ‘음성’

12번 확진자와 엘리베이터 같이 탄 육군 일병 ‘음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2-03 21:53
수정 2020-02-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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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조치 후 검사 결과 음성 판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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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 출입자 발열검사
국방부, 청사 출입자 발열검사 3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청에서 현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2020.1.31 국방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2번 확진자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것이 확인된 일병이 격리 조치됐다. 이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번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에서 김포공항에 귀국한 뒤 서울 중구 면세점, 경기 부천 극장, 강릉 카페·음식점 숙소, 군포 친척 집 등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국방부는 3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 일병이 지난달 23일 휴가 중 강릉시 소재 리조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12번 확진자와 동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부모가 부대로 연락했다. 접촉 당일인 지난달 23일 부대에 복귀한 A 일병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A 일병을 포함한 생활관 인원 총 8명을 부대 의무실에 격리 조치했다. A 일병은 음압격리 병상이 있는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육군 모 부대 A 일병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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