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월 출입국자 92%↓…3개월째 감소

‘코로나19’ 여파로 3월 출입국자 92%↓…3개월째 감소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4 09:41
수정 2020-04-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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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통계월보…체류 외국인도 3달째 줄어든 220만 명

지난 17일 김포국제공항 대합실의 썰렁한 모습
지난 17일 김포국제공항 대합실의 썰렁한 모습 서울신문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출입국자가 65만4천521명으로 전달보다 83.0%,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91.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4일 발표한 2020년 3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국민 출국자는 14만5천2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8% 감소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94.2% 줄어든 9만837명이었다. 전달보다는 각각 86.3%와 87.4%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출입국자는 1천233만1천29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감소했다. 출국보다 입국 감소 폭이 더 컸다.

1분기 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64만4천109명(한국계 9만6천897명 포함)으로 가장 많고, 일본(42만9천954명), 대만(16만8천271명), 미국(13만9천393명), 홍콩(8만6천314명), 베트남(8만3천361명), 태국(7만4천308명), 필리핀(5만9천25명), 러시아(5만7천659명), 말레이시아(4만7천112명) 순이었다.

3월 입국자만 따지면 중국(1만7천939명), 미국(1만3천458명), 일본(8천735명), 베트남(6천221명), 러시아(5천444명), 필리핀(4천944명), 인도네시아(3천822명), 태국(2천642명), 캐나다(2천466명), 인도(1천615명) 차례였다.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250만 명을 넘어섰던 국내 체류 외국인은 올들어 석 달째 줄어 작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220만3천209명을 기록했다.

체류 외국인 국적은 중국(97만8천96명·한국계 68만7천993명 포함), 베트남(21만9천784명), 태국(19만1천852명), 미국(14만5천949명), 우즈베키스탄(7만3천706명), 러시아(5만6천377명), 필리핀(5만4천175명), 몽골(4만7천560명), 캄보디아(4만5천489명), 네팔(4만2천530명) 순으로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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