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청년정치인 뽑으니 바뀌더란 말 듣겠다”

전용기 “청년정치인 뽑으니 바뀌더란 말 듣겠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0-04-28 22:46
수정 2020-04-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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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버킷 챌린지] <8> 91년생 더불어시민당 전용기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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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 20대 청년주자인 더불어시민당 전용기 당선자는 “청년들의 스터디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전국 방방곡곡 청년공간법’을 꼭 발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용기 당선자 제공
21대 국회의 20대 청년주자인 더불어시민당 전용기 당선자는 “청년들의 스터디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전국 방방곡곡 청년공간법’을 꼭 발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용기 당선자 제공
“우리가 잘해야 다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청년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젊은 정치인이 들어오니 세상이 바뀌더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시민당 전용기(29) 당선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전 당선자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때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장이자 경기도대학생협의회 의장으로 경기도 11개 대학 공동성명을 이끌었고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대학생 운동본부장으로 당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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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간법’ ‘중고거래 사기방지법’ 낼것

21대 국회에서 20대는 전 당선자와 정의당 류호정(28) 당선자 둘뿐이다. 전 당선자는 꼭 발의하고 싶은 법안으로 ‘전국 방방곡곡 청년공간법’을 꼽았다. 그는 “청년들이 스터디나 창업, 회의를 하기 위해 카페나 회의실을 빌리려고 하면 비용이 만만찮고 지역 간 편차도 크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중고거래 사기 방지법’도 제안했다. 그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 규모에 비해 사기 피해에 대한 마땅한 보호장치가 없다”면서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도 하나의 시장임을 명확히 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사기 방지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일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총선에 출마하기 직전까지 1년 반가량 경기 안산의 대학가 앞에서 직접 식당 운영을 한 전 당선자는 “민생 자영업자의 설움과 아르바이트생의 입장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경험들이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국가정책의 개선점을 제안하기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건물주 우선·친재벌’ 가까워

앞서 버킷 챌린지 인터뷰를 한 미래통합당 유경준 당선자는 “정부가 자영업자를 붕괴시켰는데 자영업자가 여당 쪽으로 간 이유를 들어보고 싶다”며 전 당선자를 지목했다. 이에 전 당선자는 “그동안 통합당의 정책들이 결코 자영업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자영업자보다는 건물주 우선, 친재벌 정책에 가까웠다”면서 “카드 수수료 인하, 소상공인이 건물주 요구로 나가게 되는 것을 5년간 방지하는 임대차보호법 등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은 곳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다음 초선 버킷 챌린지 후보로 미래한국당 허은아 당선자와 기본소득당 출신의 시민당 용혜인 당선자를 추천했다. 전 당선자는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인 허 당선자가 한국당의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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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20-04-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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