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송사, ‘김일성 부인’에 김정숙 여사 사진…“사과할 것”

日 방송사, ‘김일성 부인’에 김정숙 여사 사진…“사과할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5-04 19:07
수정 2020-05-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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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 TV도쿄 닛케이 플러스10 새터데이 방송 화면. 트위터 캡처
BS TV도쿄 닛케이 플러스10 새터데이 방송 화면. 트위터 캡처
최근 일본 TV 프로그램에서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사진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BS TV 도쿄의 시사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은 지난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계자 관련 가족 관계도를 보도했다. 이때 사용한 김 주석 부인의 사진이 잘못됐다.

김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의 사진에 영부인 김 여사의 사진을 사용한 것. 북한의 김정숙과 영부인 김 여사는 동명이인이며 이름의 한자까지 동일하다.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은 이날 “일본 BS TV 도쿄의 시사프로그램인 ‘닛케이 플러스 10 토요일’이 김일성 주석 부인 사진에 김정숙 여사 사진을 사용한 것과 관련, 해당 방송사 측에서 4일 문서를 통해 사과 및 정정 보도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과 표명 방식 및 정정 내용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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