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위임통치, 김여정 후계 아닌 역할분담”

통일부 “김정은 위임통치, 김여정 후계 아닌 역할분담”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25 11:21
업데이트 2020-08-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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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018년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보좌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018년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보좌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통일부는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낸 데 대해 “김 위원장이 당·정·군을 공식적·실질적으로 장악한 상황에서 분야별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25일 통일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위임통치’ 보도와 관련해 역할분담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이라며 “김 부부장이 사실상 2인자이지만 후계자를 결정하거나 후계자 통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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