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세훈, 큰 표차 승리할 것...시민 분노 상당해”

김종인 “오세훈, 큰 표차 승리할 것...시민 분노 상당해”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4-07 10:31
업데이트 2021-04-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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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투표하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2021.4.7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재보선 선거에 대해 “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보선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태에 대한 심판, 아울러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이룩한 여러 업적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삶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시민의 분노가 상당한 것으로 봐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투표율이 50%를 약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직 퇴임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일단 정치권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동안 해야 할 일이 밀려 있는 것도 처리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전당대회까지 한시적으로라도 당을 다시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에는 “별로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며 “전당대회까지 그 자리를 맡는다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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