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양자대결’ 홍준표,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4자구도는 이재명 유리

‘가상 양자대결’ 홍준표, 이재명 오차범위 밖 앞서…4자구도는 이재명 유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0-28 10:51
업데이트 2021-10-28 10: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얼미터 조사…윤석열-이재명 오차범위 내
윤 45.3%-이 40.9%…원 43.8%-이 40.1%
4자 구도 땐 이재명 34.6% - 윤석열 34.4%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서울신문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서울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맞붙은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양자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홍준표 의원이 44.4%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38.9%)에 5.5% 포인트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홍 의원과 이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셈이다.

윤석열 45.3% vs 이재명 40.9%…오차범위 이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5.3%로, 이 후보(40.9%)에 오차범위 이내인 4.4% 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3.8%로 이 후보(40.1%)보다 3.7% 포인트 높았다.

이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0.0%의 지지율로 유 전 의원(36.1%)을 3.9% 포인트 앞섰다.

4자 구도에선 이재명-윤석열 초접전
다만 가상 양자대결이 아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포함하는 4자 대결구도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4자 대결구도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면 이 후보가 34.6%로 윤 전 총장(34.4%)과 초접전 양상이었고, 심 후보 4.4%, 안 대표 4.0% 순이었다.

홍 의원의 경우 4자 대결구도 시 이 후보가 34.3%, 홍 의원이 29.3%, 안 대표가 5.7%, 심 후보가 5.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선후보 경쟁력을 묻는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 38.2%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 33.1%, 유 전 의원 10.9%, 원 전 지사 4.1%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