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그룹 회의 서울서 개최
北 자금세탁 정보도 공유
한미가 16일 서울에서 북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이태우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와 만나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북핵 문제 및 사이버·가상자산 분야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안보·사법·정보 당국 관계자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오른쪽)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외교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1/16/SSI_20221116204024_O2.jpg)
[외교부 제공]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오른쪽)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외교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1/16/SSI_20221116204024.jpg)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오른쪽)과 정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외교부 제공]
[외교부 제공]
이와 관련해 양 측은 북한의 유사한 자금 확보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IT 노동자들이 활동 중인 국가들의 주의를 환기하는 한편, 민간업계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암호화폐 탈취 등 날로 다양화하는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의 구체 사례와 수법을 공유하고, 사이버 분야 대북제재를 포함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북한의 자금세탁을 지원하는 조력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3차 회의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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