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3.4%…“전형적인 약세 흐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3.4%…“전형적인 약세 흐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1-21 09:37
업데이트 2022-11-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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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중인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도어스테핑 중인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4%, 부정 평가는 63.8%로 각각 나타났다.

전주 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4%p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4.5%포인트↑)과 인천·경기(1.4%포인트↑), 40대(1.1%포인트↑), 60대(1.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7.4%포인트↑), 대전·세종·충청(4.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4%포인트↑), 50대(4.6%포인트↑), 30대(2.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최근 5주간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2.9%→35.7%→34.2%→34.6%→33.4% 등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내외를 오간 ‘외교 랠리’를 통해 지지율 반전을 꾀했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매우 아프고 당황스러운 대목”이라며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약세 흐름 또는 저점에서 굳어졌을 때 보이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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