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지난 3월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최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과 비공개로 저녁 회동을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측은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만찬에서 경제단체장들은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정부가 법과 원칙으로 대응한 것에 감사를 전했고,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모든 것에 있어서 법과 원칙에 따라 할테니 기업들은 걱정하지 말고 투자·고용 측면에서 잘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과 따로 식사한 것은 3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 인수위 사무실에서 한 도시락 점심 이후 9개월 만이다.
안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