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재검토해야”

이재명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재검토해야”

김주환 기자
김주환 기자
입력 2023-06-16 02:45
업데이트 2023-06-1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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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6·15 23주년 기념식 집결
김진표 “외교, 초당적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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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6.14안주영 전문기자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6.14안주영 전문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발표한 ‘6·15 공동선언’ 23주년을 맞은 15일 야권 출신 인사들이 모여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의 전면 재검토와 대북 정책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3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윤 정부 출범 이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다”며 “한반도 평화와 지역 안정의 핵심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한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어야 한다”며 “강경 일변도의 대북정책과 대결적 편향 외교를 전면 재검토하고 대화의 문을 다시 한번 활짝 열어야 할 시점”이라고 촉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국익을 위한 외교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대북정책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김주환 기자
2023-06-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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