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관 후보에 정형식 대전고법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사진)을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2023.11.16 대통령실 제공
16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밝혔다.
사법연수원 17기인 정 후보자는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등법원,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김 실장은 정 후보자에 대해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법관”이라며 “대전고등법원장, 서울회생법원장을 거치면서 법원 행정에 있어서 원칙에 충실한 업무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질과 덕목, 법조계의 신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재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재판관으로서 더없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