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첫 반응

박영선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첫 반응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4-05-03 11:16
업데이트 2024-05-03 11: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당시 후보가 TV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당시 후보가 TV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자신의 거취에 대해 “5월, 6월은 책 ‘반도체 주권국가’의 내용으로 강의하고 다른 계획은 없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에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인 답변은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자신을 둘러싼 국무총리 후보설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박 전 장관은 “현재 상황을 보니 정치에 적응하기가 아주 힘들다”면서 “오늘은 반도체 얘기만 하자”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지난달 17일 이후 꾸준히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당시 복수의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전 장관은 17대 총선 이후 내리 당선된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바 있다. 이후 2021년 9월부터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했다.

귀국해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2022년 서울시장 후보는 고심 끝 고사했다.

박 전 장관은 국내외를 오가며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는가 하면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해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목소리를 냈다.

올해 초엔 도서 ‘반도체 주권국가’를 출간, 언론 인터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총리설에 “협치가 긴요하다”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린 바 있다. 자신이 직접 총리설과 관련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