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복싱’ 홍수환 특사단 파견

尹,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복싱’ 홍수환 특사단 파견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06-28 11:00
업데이트 2024-06-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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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명예회장, 파나마에서 ‘4전 5기’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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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제20대 대통령선거-국민의힘-윤석열 후보-서울 신촌 유세
정치-제20대 대통령선거-국민의힘-윤석열 후보-서울 신촌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 유세에서 권투선수 홍수환씨의 챔피언 글러브를 선물 받아 어퍼컷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2022.3.1 오장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 등을 경축 특사단으로 파견한다고 대통령실이 28일 밝혔다.

1일 개최되는 호세 라울 물리노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 경축 특사단을 보내면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축 특사단은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파나마 고위 인사 면담, 동포 간담회, 한국 기업 현장 방문 등 일정을 갖는다.

홍 명예회장은 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는 네 번이나 다운당하고도 역전 KO 승리를 따내는 ‘4전 5기’ 신화를 썼다. 홍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복싱 글러브를 선물해 인연을 맺었다.

파나마는 중남미 해운, 물류의 중심지로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주요 관문인 동시에 중미 지역 내 우리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다. 양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켰다. 지난해 기준 한국과 파나마 교역액은 약 14억 2000만 달러로, 중미 8개국 중 41%를 차지한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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