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근태 묘소에서 출정식 “2012년을 점령하라”

민주, 김근태 묘소에서 출정식 “2012년을 점령하라”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은 공식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8일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의 묘소에서 선후배 정치인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4·11 총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열고 결의를 다졌다.

고 김 상임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후보(서울 도봉갑)를 비롯하여 우원식(서울 노원을), 이계안(서울 동작을), 신계륜(서울 성북을), 홍익표(서울 성동을), 유은혜(경기 고양 일산동구) 등 총선 후보들이 이날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출정식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역류하고 있다”며 “조국과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의 거짓과 위선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승리의 이름으로, 변화와 희망의 이름으로 돌아오겠다”며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마지막 외침을 따라 2012년을 반드시 점령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고 인 후보는 고 김 상임고문의 묘지를 향해 “사랑하는 후배들이 바쁠 때인데도 당신을 보러 왔다”며 “도와주고 함께 뛰어달라”고 말하며 출정식을 마무리 했다.

한편 김근태 상임고문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송모(58)씨는 “총선 후보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은 김근태 의장께서 지니고 있던 민주주의적 삶과 의지를 본받아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뜻이 아니겠는가”라며 “좋은 정책을 들고 나와 총선·대선까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