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타] 유기홍 새정치연 의원(교문위) “내년 정원감축 96%가 지방대”

[국감 스타] 유기홍 새정치연 의원(교문위) “내년 정원감축 96%가 지방대”

입력 2014-10-28 00:00
업데이트 2014-10-28 02: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교육부 독단적 대학평가 지적

이미지 확대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울대가 속한 서울 관악갑 지역구 의원이면서도 대학 정원 감축이 지방대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용기 있게’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유 의원은 “교육부가 대학평가와 정원 감축 계획을 연동시킨 결과 내년 대학별 정원 감축 계획의 96%가 지방대에서 이뤄진다”면서 “대학 입장에서 보면 생사가 걸린 문제인데 교육부가 독단적·폐쇄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을 누군가는 지적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또 “2008년부터 지난 8월까지 7년 동안 161개 전국 4년제 대학에서 254건의 학과 통폐합이 있었다”면서 “인문계열 학과가 무더기로 폐과됐고, 학문적 연계성이 거의 없는 황당한 통폐합이 있었다”며 ‘원칙 없는 대학 구조조정’을 추궁했다. 유 의원은 전남의 한 대학이 연관성이 약한 ‘토목환경공학과’와 ‘사회복지학과’를 ‘환경토목복지 전공’으로 합치거나, 2010년에 신설한 과를 3년 만에 졸속으로 폐지한 사례를 들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4-10-28 5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