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감사 받아라”… 선관위 “진지하게 고민”

선관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감사 받아라”… 선관위 “진지하게 고민”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6-07 14:50
수정 2023-06-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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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들어서는 이만희 간사
청사 들어서는 이만희 간사 이만희(맨 앞)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와 위원들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거부를 항의하기 위해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3.6.7 [공동취재]
국민의힘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만희·김용판·박성민·서정숙·조명희·김형동 의원 등은 이날 경기 과천에 위치한 선관위 청사를 찾아 김필곤 선관위 상임위원과 김문배 기조실장 등 선관위 관계자 6명과 면담을 했다.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를 찾아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처음으로 여러 가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북한 관련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기자회견이 있었고, 당 지도부의 말씀과 의견이 있었다. 그런데도 선관위가 보이는 현재의 모습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선관위 측에 “(북한 해킹 관련) 보안 문제와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해 조건 없이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필곤 상임위원은 “위원회 차원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선 감사원 감사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기관이 가지고 있는 중립성과 독립성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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