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남북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7명은 한반도에서 조만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2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68%는 연평도 도발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곧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6%는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29%는 군사 지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에는 2만8천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데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39%는 미군을 추가 파병하는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추가 파병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3%에 불과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도 28%에 이르렀다.
설문조사는 23일 미국인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미국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2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68%는 연평도 도발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곧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6%는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29%는 군사 지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에는 2만8천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데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39%는 미군을 추가 파병하는데 반대한다고 답했다.
추가 파병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3%에 불과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도 28%에 이르렀다.
설문조사는 23일 미국인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3%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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