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 외교 차관보 예정대로 5일 방문
아프가니스탄 차리카르 지역에 있는 한국 지방재건팀(PRT)기지 외곽에 지난 3일 휴대용 로켓포탄(RPG) 2발이 떨어졌다. 지난달 8일 RPG 5발이 떨어진 뒤 20여일 만에 다시 포탄 공격을 받은 것이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4일 “3일 오후 9시 12분쯤(현지시간) 차리카르 한국 PRT기지에서 로켓포탄으로 추정되는 2발의 폭음이 들렸고 포탄이 기지 입구 외곽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예단할 수 없다.”며 “아프간 측과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김재신 외교부 차관보가 5~6일 PRT 기지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 차관보의 카불 및 차리카르·바그람 PRT 방문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3-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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