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지원’ 日자위대 간부 “한국 자존심도 버리고”

‘탄약지원’ 日자위대 간부 “한국 자존심도 버리고”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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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육상자위대 이가와 겐이치(井川賢一) 부대장이 한국 한빛부대장에 대해 “인명구조를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부탁했다”며 “훌륭한 지휘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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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주둔 유엔기지내 박격포탄 2발 떨어져
한빛부대 주둔 유엔기지내 박격포탄 2발 떨어져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부대가 주둔 중인 유엔기지 인근에서 24일 오후 5시(한국시각 오후 11시) 남수단의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발생해 박격포탄 2발이 기지 내로 떨어졌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사진은 남수단에 파병된 우리군 한빛부대원들이 현지에서 경계순찰 근무하는 모습.
한빛부대 제공
그는 13일 보도된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빛부대장이 유엔을 통해 육상자위대의 탄약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이가와 부대장은 “한국 부대가 위기에 처한 것을 못 본 척 할 일은 아니라고 느꼈다”면서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장래에 화근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특히 부대장은 한빛부대가 빌린 탄환을 반환한 것에 관해 “양도한 것이므로 반환을 전제로 하지 않았다”면서 “(반환에 관한 의사타진이 있으면) 방위성에 확인해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가와 부대장은 양국의 군사 협력에 관해 한국 측이 여론을 의식해 유엔을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에 관해 “여러 가지 생각하는 바는 있다”고는 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측이 원래는 탄약을 이달 10일에 유엔에 반환했다고 발표했지만 자신들이 취재할 당시인 11일까지는 탄약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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