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 소속 F4C 정찰기 한 대가 28일 오후 굉음을 내며 수원비행장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가 진입하자 장병들은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1989년 도입돼 공군에서 운용해 온 전투기가 24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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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1989년 미국에서 도입해 24년간 운용해 온 F4C 정찰기가 28일 수원비행장에서 마지막 비행을 마치자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 부대원들이 기수에 대형 화환을 걸고 박수를 치고 있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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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1989년 미국에서 도입해 24년간 운용해 온 F4C 정찰기가 28일 수원비행장에서 마지막 비행을 마치자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 부대원들이 기수에 대형 화환을 걸고 박수를 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이날 F4C 정찰기가 마지막 비행을 마침에 따라 항공정찰 임무는 신형 장비를 갖춘 F16 항공기가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퇴역식은 오는 3일 열릴 예정이다. F4C 정찰기는 미국 맥도널더글러스사에서 1964년 생산을 시작해 1973년 생산을 중단한 노후 기종이다. 미군이 운용해 온 이 기종 18대를 우리 군이 1989년 12월 넘겨받았기 때문에 총 운용 기간은 50년 정도 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2002년 스페인이 마지막으로 이 기종을 퇴역시킨 다음 전 세계에서 이 기종을 운용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3-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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