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텔스 전투기 ‘젠-20’ 최신모델 첫 시험 비행

중국 스텔스 전투기 ‘젠-20’ 최신모델 첫 시험 비행

입력 2014-03-02 00:00
수정 2014-03-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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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의 최신형 모델이 1일 처음으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대해망(臺海網)은 1일 낮 12시쯤 일련번호 ‘2011’이 찍힌 ‘젠-20’ 최신형 전투기가 시험 비행을 시작해 30분 후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비행에는 ‘젠-10S’ 전투기가 동반 비행했고 ‘2011’이 찍힌 ‘젠-20’ 최신 모델은 지난달 16일 활주로 운행 시험을 진행했다.

中 자체개발 스텔스 전투기 ‘젠20’ 시제기
中 자체개발 스텔스 전투기 ‘젠20’ 시제기 중국이 자체 개발 중인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의 새로운 시제기로 보이는 모델이 공개됐다고 환구시보가 1일 보도했다. 중국 군사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앞서 공개된 시제기의 번호가 2001, 2002였고 새로 공개된 사진 속 전투기의 번호가 2011인 점으로 볼 때 중국이 이미 11대의 젠20을 시험 비행 중일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중국은 2011년 1월 처음 젠20기를 시험 비행했으며 두 번째 시제기인 2002호가 지난해 5월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환구망
최신 모델은 전체적으로는 과거 시험비행을 했던 기존 모델과 큰 차이는 없으나 디자인 등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고 대해망은 전했다.

‘젠-20’은 은색 도료를 사용해 빛을 받으면 은빛과 청색빛의 광택을 뿜어내 공상과학(SF) 영화를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또 엔진 꼬리 부분의 노즐이 주익(主翼)으로 충분히 가려질 만큼 짧아졌고 노즐은 톱니 모양으로 착륙시에 나는 소리를 크게 줄였다. 기체 주입구의 윗부분도 아래로 다소 기울어졌고 조종석 덮개도 물결 모양으로 만들어져 전투기의 전체 형태와 조화를 이룬다. 엔진 아래에는 원추형의 감응신호장치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해망을 비롯한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는 네티즌들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젠-20’의 시험비행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와 있다. ‘젠-20’은 2011년 1월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첫 시험비행을 한 뒤 모델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디펜스위클리는 ‘젠-20’이 오는 2017년쯤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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