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물밑접촉 관측 속 美 6자대표 오늘 방한

북·미 물밑접촉 관측 속 美 6자대표 오늘 방한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7-11-13 22:30
수정 2017-11-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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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윤, 우리 측 대표와 회동…北비핵화 협상 방안 협의할 듯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일 한국을 방문한다. 북한이 두 달 가까이 군사적 도발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이 관측되면서 윤 특별대표의 방한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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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조지프 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외교부 관계자는 13일 윤 특별대표의 방한과 관련, “오는 16~17일 외교부가 개최하는 ‘동북아 평화협력 플랫폼’ 정부 간 협의회 및 민관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로 참석하는 윤 특별대표는 한국에 대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대응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천하이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등과도 만나 동북아 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한·미는 이번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의 최근 행보를 평가하고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유도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달 중순 한·미,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특히 북한이 지난 9월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간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미 간 물밑 접촉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달 30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북한이 약 60일간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이는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말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은 메시지가 오가는 2~3개 채널을 가동하고 있으며 서로가 결국 ‘그래, 첫 대화를 할 때가 됐다’고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난 그(김정은)의 친구가 되고자 매우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북·미 간 대화 국면 전환 가능성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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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7-11-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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