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포 발사 훈련 우려 표명에 강력 반발
“南도 전쟁연습 열중… 불신과 증오 증폭”전문가 “文정부 남북협력 불투명”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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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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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사포 발사 참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망원경을 든 채 미소를 띠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화력타격훈련장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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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찰기 한반도 비행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통신감청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지난 2일 한반도 상공 3만 1000피트에서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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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2019년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무를 담당하던 김 제1부부장이 자신의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함에 따라 위상과 영향력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제1부부장이)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서 선전선동부에서 조직지도부의 실세로 임명됐다는 분석이 있다”고 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 위원장의 특사로 문 대통령을 만나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 제1부부장이 비난 담화를 내면서 문재인 정부가 새해 들어 강조한 남북 협력 구상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남북관계의 관리와 개선을 위해서는 청와대와 정부의 대북 메시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20-03-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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