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바이든 “포괄적 대북정책 조속히 마련하자”

文·바이든 “포괄적 대북정책 조속히 마련하자”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2-04 22:40
업데이트 2021-02-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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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두 정상 첫 통화

문재인(왼쪽 얼굴) 대통령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4일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축하를 겸해 이뤄진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맹·역내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을 넘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이뤄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1-02-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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