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노당 후보와 단일화

한명숙, 민노당 후보와 단일화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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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공동시정운영위 구성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민노당 이상규 후보는 14일 한 후보를 단일후보로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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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합의 선언식에서 한명숙 범야권 단일후보가 손을 맞잡고 환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합의 선언식에서 한명숙 범야권 단일후보가 손을 맞잡고 환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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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후보와 양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이런 내용을 담은 후보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당은 다른 야당 및 시민사회와 공동선대위를 구성하고 한 후보가 당선되면 민노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시정운영위’를 구성키로 했다.

 또 초.중학생 대상 무상급식 전면 실시,서민.청년 일자리 창출,서민주거안전망 확충을 3대 주요과제로 정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한 다음에는 공동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이념과 정파 차이를 넘어 공동의 목표,단일후보로 선거에 임하게 됐다”며 “4대강을 죽이고 서울광장을 봉쇄하는 무능한 정권과 전시성 사업과 홍보로 허송세월한 겉치레 시정을 심판하고 사람특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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