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적임’ 서울교육감 후보들 선거운동 돌입

‘내가 적임’ 서울교육감 후보들 선거운동 돌입

입력 2010-05-20 00:00
수정 2010-05-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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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유세,1인시위 등 다양…장밋빛 공약으로 지지 호소

“제가 준비된 교육감입니다.”

 20일 선거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7명의 후보도 이른 새벽부터 출정식을 하고서 온갖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는 등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원희(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후보는 오전 6시30분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거리유세를 한 데 이어 서울역,직능단체,서울시 유아교육진흥원 등을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성 있고 정책을 잘 아는 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곽노현(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 후보는 보좌진 20여 명과 함께 오전 7시30분 미아삼거리역,을지로입구역 등에서 거리유세를 한 뒤 오전 10시께 청계광장에서 열린 ‘2177인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했다.

 곽 후보는 시민 10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소중한 아이들을 꼭 책임지겠다.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

 오전 9시께 국립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남승희 후보는 오전 10시30분께 선거사무소가 있는 종로구 구세군회관 앞에서 지지자 수십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하고 압구정동 등을 돌며 유세했다.

 여성인 남 후보는 “따뜻한 ‘엄마표 교육’을 통해 서울교육을 확 바꿔놓겠다”며 중장년 여성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출정식을 생략한 김성동(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후보는 오전 8시 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하고 나서 정오부터 서울역 부근 등을 돌며 본격적인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유치원 무상교육’ 등 대표 공약을 반드시 지켜 서울교육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숙(전 덕성여중 교장)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광화문광장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는 출정식을 연 뒤 중랑구,여의도 등을 돌며 꼭 자신을 찍어 주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해 사교육을 근절하고 교육공무원들의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상진(서울시교육위원) 후보는 오전 10시 중랑구 우림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종로,은평 이마트,망원동 월드컵시장 등을 돌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저야말로 진정한 보수 후보다.전교조 교사들을 반드시 퇴치하겠다”며 보수 유권자층의 표심을 겨냥했다.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공약 설명으로 일정을 시작한 권영준(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청소년 게임중독 방지법 통과를 위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오후에는 남대문시장,명동거리 입구 등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가장 시급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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