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내주 후보 단일화 협상 본격화해야”

박영선 “내주 후보 단일화 협상 본격화해야”

입력 2012-10-29 00:00
수정 2012-10-29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시기에 대해 “정상적인 단일화를 하려면 이번주 탐색전을 하다 다음주부터 본격화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11월 25일 후보 등록전 단일화를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보들이) 정말 마음을 비우고 국민의 명령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담판도 좋고 경선도 좋고 어떤 방법도 다 좋다. 어떤 방식이든 아름다운, 감동있는 단일화를 이뤄낼 때에만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 가운데 마음을 비우는 사람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쇄신 문제가 단일화의 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지사지해 보면 안 후보가 신물 나는 정치를 개혁해달라는 국민 요구로 나왔다는 점에서 우리도 흔쾌히 받아들여야 한다. 저 스스로도 정치권 행태에 대해 반감이 많이 생기고 개혁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국회의원 정수 축소 구상에 대해선 “기득권을 내려놓자는데는 찬성하지만 의원 수가 너무 적어지면 역설적으로 특권층이 될 수 있다”며 “의원 정수 문제는 국민의 합의 과정을 거쳐 한번 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2013 체제’를 만드는 이 시점에서 한번 정도는 점검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