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 안방’ 대구서 부활… 이철우도 무난히 재선

홍준표 ‘보수 안방’ 대구서 부활… 이철우도 무난히 재선

한찬규, 김상화 기자
입력 2022-06-02 00:28
업데이트 2022-06-0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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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도 압승… 洪, 공무원개혁 시동
野임미애 ‘진보 불모지’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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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뉴시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2일 오전 1시 현재 79.1%의 득표율을 올려 당선을 확정 지었다. 홍 후보는 투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

5선 국회의원에 재선 경남지사, 당 대표, 대통령 후보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차기 대선을 다시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 창녕 출생인 홍 후보는 대구가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손을 내밀어 준 아주 특별한 곳이라며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선거 기간에 공직 분위기 일대 혁신을 강조해 과감한 공무원 개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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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뉴시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뉴시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도 같은 시간 현재 79.2%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 후보는 선거 기간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매일 새벽 5시에 일을 시작해 한 달에 1만㎞를 달리는 등 현장 행정에 천착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임 후보도 ‘진보 불모지’ 경북에서 21%를 얻어 가능성을 보였다. 소를 키우고 있는 임 후보는 두 차례 의성군의원, 한 차례 경북도의원을 지낸 토박이 지역 정치인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안동 김상화 기자
2022-06-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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