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맡길 수 없어”

한동훈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 미래 맡길 수 없어”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4-04-07 17:52
수정 2024-04-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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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D-3…마지막 주말 유세
국민의힘 ‘전략 권역’ 충청 총력전
“민심 신경 안 쓰는 게 野 독재”
“이재명, 음담패설 후보 기어코 밀어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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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공주 부여 청양살리기’ 공주대 대학로 지원유세를 공주대후문 삼거리 앞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주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공주 부여 청양살리기’ 공주대 대학로 지원유세를 공주대후문 삼거리 앞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주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우리가 왜 범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는지 주위에 있는 분들을 설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을 찾아 총력전을 벌인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시장 오거리 유세에서 “위선의 세력과 독재의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기실 건가”라며 “그들은 제가 독재라고 말하는데, 민심을 신경 쓰지 않는 게 독재”라고 했다. 이어 “그런 정치를 하는 사람들로 200명이 채워지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가 빠질 것이고, 진짜 독재가 시작될 것”이라며 “그것을 막아 주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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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국민의힘으로 보령 서천살리기’ 서천특화시장 앞 지원유세에서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천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국민의힘으로 보령 서천살리기’ 서천특화시장 앞 지원유세에서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천 안주영 전문기자
한 위원장은 이날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부적격 후보들의 원내 진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천특화시장 유세에서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웬만한 얘기들을 다 깔때기처럼 음담패설로 이어 가던 사람들을 대한민국이 발전하면서 다 축출했는데 국민 전체를 상대로 성희롱하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람을 기어코 여러분의 대표로 밀어 넣겠다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며 “저 사람들에게 우리가 괜찮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매번 오는 그냥 선거와 이번 선거는 다르다”며 “지금 사이드라인에 앉아서, 관중석에 앉아서 구경하실 때가 아니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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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 충청 민심 잡기 나선 한동훈
총선 D-3, 충청 민심 잡기 나선 한동훈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를 마치고 대전 지역구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홍규 서을, 박경호 대덕, 조수연 서갑, 윤창현 동, 이은권 중 후보, 한 위원장, 이상민 유성을, 윤소식 유성갑, 유대혁 유성구의회 보궐선거 후보. 대전 안주영 전문기자
앞서 이날 오전 이상민(대전 유성을) 후보 지원으로 마지막 주말 일정을 시작한 한 위원장은 노은역 유세에서 “정부가 내년 과학 연구개발(R&D)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고 약속했다”며 ‘과학도시 대전’의 민심에 호소했다.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가 포함된 충남 논산 지원 유세에서는 ‘거야 200석’ 가능성을 거론하며 “저 사람들이 개헌을 얘기하는데 핵심은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떼어내는 것이다. 국방의 메카 논산에서 그런 나라를 원하나”라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공주대 대학로로 이동해서는 “진짜 충청 시대를 열겠다”며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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