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행… 장성택 올들어 한번도 안 보여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닷새 연속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을 보도했다. 지난 22일 이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후계자인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데리고 최고 미술창작단체인 만수대창작사를 현지지도(시찰)했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만수대창작사 현지지도
김정일(앞줄 오른쪽)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앞줄 왼쪽)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함께 평양에 위치한 북한의 최고 미술창작단체인 만수대창작사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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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의 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는 닷새째로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1월 18일 기계종합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19일 중앙동물원과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20일 ‘11월 20일 공장’과 룡악산 샘물공장, 21일 황해북도 인민학습당과 사리원시 식료공장을 방문했다.
시찰에는 김정은 외에 당 정치국 위원인 김기남·최태복(당비서 겸직), 김경희(당부장 겸직)와 정치국 후보위원인 최룡해·김평해(당비서 겸직)·문경덕(당비서 및 평양시 당 책임비서 겸직)이 수행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매제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겸 당 행정부장)은 수행자 명단에 없었다. 장성택은 올해 들어 단 한번도 김 위원장을 수행하지 않아 주목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1-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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