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관리가 “북한이 먼저 핵무기를 내려놓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비핵화는 더이상 협상의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전날 발언한 것을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6자회담 재개 요청을 받는다고 해도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4-0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