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현종, 美서 핵잠수함 연료 구매 구걸”

北매체 “김현종, 美서 핵잠수함 연료 구매 구걸”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10-18 17:56
업데이트 2020-10-1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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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초래 위험천만한 망동”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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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18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해 핵잠수함 연료 구매의사를 표시했다며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제 처지나 알고 덤벼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차장이 미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핵동력 잠수함 운용에 필요한 핵연료를 팔아달라고 구걸했다고 한다”며 “지역의 긴장 고조와 군비 경쟁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했다. 이어 “초보적 자위권마저 미국에 내맡긴 허수아비들이 핵전략 잠수함 보유라는 용꿈을 꾸며 함부로 핵에 손을 대려 한다”고 했다.

앞서 김 차장이 지난달 방미, 핵잠수함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핵연료를 공급받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청와대는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20-10-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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