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강경화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국회 응답 없으면 임명

청와대 “강경화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국회 응답 없으면 임명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14 16:39
업데이트 2017-06-14 16: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국회가 채택하지 않으면 재송부 기일을 지정해 15일 국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 6. 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채택이 안 되면 내일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것”이라며 “새 정부 구성의 시급성이라는 한 축과 야당과 국민에 대한 존중이라는 축을 다 충족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평균 5일의 재송부 기일을 정하지만, 강 후보자의 경우 한미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외교적 현안이 급박해 더 짧게 기한을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2∼3일의 재송부 기일을 지정해 국회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여기에도 국회가 응답하지 않으면 강 후보자를 곧바로 새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에 임명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