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장하성 동시 교체” 보도에 청와대 “들어본 바 없다”

“김동연·장하성 동시 교체” 보도에 청와대 “들어본 바 없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10-30 09:53
수정 2018-10-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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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장하성 정책실장
고위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장하성 정책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8.30 연합뉴스
최근의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첵실장을 조만간 동시에 교체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30일 “전혀 들어본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아침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들을 교체하기 위한 후임 인선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 “김동연·장하성 교체설은 전혀 들어본 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신문은 여권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사실상 경제수장 교체가 결정돼)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교체 여부를 논할 시기는 이미 지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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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종합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2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200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종합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25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200
신문은 장 실장의 경우 이미 사의설이 불거진 바 있고, 김 부총리 역시 역대 경제부처 수장의 평균 임기(약 1년1개월)를 넘겼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인선은 12월 내년 예산안 처리가 끝난 뒤 발표될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교체가 굳어진 만큼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을 연말쯤 동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중앙일보 보도에도 “명백한 오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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