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미사일 발사에 1년만에 NSC전체회의 소집

문 대통령, 北미사일 발사에 1년만에 NSC전체회의 소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1-30 10:08
업데이트 2022-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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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북한판 에이테킴스’(KN-24)로 보이는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사진을 게재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북한판 에이테킴스’(KN-24)로 보이는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사진을 게재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취임 후 11번째이며, 지난해 1월 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약 1년 만이다.

최근까지도 정부는 북한이 발사체 도발을 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소집하는 전체회의가 아닌,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원회 회의로 대응해왔다.

이날 북한의 발사에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열기로 한 것은 새해 들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을 그만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52분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새해 들어 일곱 번째 무력 시위다. 또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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