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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PEC 계기로 IPEF 정상회의 참석한다

尹, APEC 계기로 IPEF 정상회의 참석한다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3-11-13 00:50
업데이트 2023-11-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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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도 ‘대중 견제’… 14개국 논의
한중 정상회담 성사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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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3개국 순방 발표하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 3개국 순방 발표하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APEC 정상회의 참석, 영국 국빈 방문, 프랑스 방문 등 3개국 순방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8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이 IPEF 정상회의에서 지난해 12월 1차 협상부터 지금까지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4개국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여겨지는 IPEF 참석을 확정 지으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IPEF는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추진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IPEF 참석이 한중 정상회담 추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IPEF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몇 달 동안 참여국들이 협의해 온 합의사항 안에는 중국을 견제하거나 경제적으로 고립시킨다는 조항이나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출범 당시에도 외교부는 “대한민국 정부는 IPEF가 대중 견제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정상회의에 앞서 IPEF 참여국들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IPEF 제7차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참여국들은 연내 협상 타결을 목표로 무역, 청정경제, 공정경제 분야에서 잔여 쟁점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했다. 네 가지 주요 의제 중 하나인 글로벌 공급망 분야는 지난 5월 가장 먼저 협상이 타결됐다.

고혜지 기자
2023-1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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